K-패션 가능성 본 무신사, 도쿄서 입점 브랜드 8곳과 쇼룸 운영

조한송 기자 2023. 7. 2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위해 오픈한 쇼룸 행사에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1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운영중이다.

무신사가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가 아닌 도쿄에서 쇼룸을 운영한 이유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일본 도쿄 쇼룸 현장 이미지/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위해 오픈한 쇼룸 행사에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1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운영중이다. 쇼룸에는 △아치더(Arch The) △기준(Kijun) △프로젝트 프로덕트(Projekt Produkt) △렉토(Recto) △스탠드 오일(Stand Oil) △토앤토(Toe&Taw) △떠그 클럽(Thug Club) △유스(Youth) 등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8곳이 참여해 '24 SS(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무신사가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가 아닌 도쿄에서 쇼룸을 운영한 이유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무신사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는 오픈 3일 만에 1만4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일까지 3일간 유나이티드애로우(United Arrows), 빔즈(Beams), 누비앙(Nubian), GR8, 그레이트(Great) 등 일본 인기 셀렉샵과 이세탄, 한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총 25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참석 업체 가운데 약 80%가량은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셀렉해 내년 봄 시즌부터 각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앞으로도 현지 패션 시장 내에서 무신사와 국내 브랜드가 함께 K-패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