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일본에 K패션 브랜드 소개한다…도쿄서 쇼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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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국내 8개 패션 브랜드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룸을 열었다.
21일 무신사는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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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무신사가 국내 8개 패션 브랜드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룸을 열었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 지난 20일까지 3일간 유나이티드애로우(United Arrows), 빔즈(Beams), 누비앙(Nubian), GR8, 그레이트(Great) 등 일본 인기 셀렉샵과 이세탄, 한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총 25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참석 업체 가운데 80%가량은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셀렉해 내년 봄 시즌부터 각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는 일본 패션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쇼룸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신사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는 오픈 3일 만에 1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일본 내 주요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력도와 성장성을 알리고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패션 시장 내에서 무신사와 국내 브랜드가 함께 K-패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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