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미혼”…서영교도 ‘교사 사망’ 갑질 연루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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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은 신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원인을 두고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국회의원으로 이름이 거론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먼저 '갑질 학부모'의 아버지, 즉 학생의 할아버지로 이름이 거론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오전 "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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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은 신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원인을 두고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국회의원으로 이름이 거론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서 의원 측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서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라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허위사실들은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숨진 교사 A씨가 생전 학부모의 갑질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자녀는 3선 국회의원의 손자·손녀라는 소문이 퍼졌다. 방송인 김어준씨도 20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말해 루머 확산에 불을 붙였다.
서 의원 측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먼저 '갑질 학부모'의 아버지, 즉 학생의 할아버지로 이름이 거론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오전 "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이달 중순 학생들 사이 실랑이를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지만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어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유족과 지인, 이 학교 교감과 동료 교사 등을 조사하고 A씨의 개인 전자기기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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