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에 머스크 개인 자산도 26조원 감소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현지시간 20일 차량 가격을 계속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급락해 이 회사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203억 달러, 한화 약 26조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거래소에서 이미 위축된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할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온 후 9.74% 하락한 262.9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4월 20일 이후 최대폭입니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 총이익은 올해 들어 계속된 차량 가격 인하로 타격을 받아 지난 2분기에 4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차량 가격을 계속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2천344억 달러, 약 299조6천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05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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