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헬스케어 대장주 존슨앤드존슨 깜짝 실적...6%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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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다우지수, 9거래일 연속 올라
존슨앤드존슨.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헬스케어 대표 종목인 존슨앤드존슨(JNJ) 주가가 호실적 발표에 급등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6여년 만에 9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

20일(현지 시간)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회계연도 기준 2분기에 255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46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62달러를 상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이 지난 4월에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10억달러 가량 많은 수준인 988억~99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환자 진단, 치료에 필요한 장비 및 기술, 솔루션 등을 포함한 메디테크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7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 사업 부문 매출액도 3% 늘었다.

호실적 발표에 이날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6.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3여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다우지수에 속해 있다. 같은 날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2%가량 하락했음에도 존슨앤드존슨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0.47% 올랐다.

다우지수가 9거래일 연속 오른 건 지난 201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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