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SCHD, ACE ETF 가장 많이 샀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1. 09: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달 간 236억원 순매수
보수율 0.01% 업계 최저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최근 한 달 동안 서학 배당개미들이 ‘한국판 SCHD’ 상품 중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액이 20일 기준 10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해당 ETF를 236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214억원) 및 SOL 미국배당다우존스(130억원) ETF보다 많은 수치다.

해당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펩시코, 코카콜라, 브로드컴, 애브비, 머크 등 배당주들을 편입한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ETF의 최초 한국판 상품이다. SCHD ETF와 동일한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지수를 추종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낮은 보수율(0.01%)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이유로 지목된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당 주기를 분기 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증시 상장 기업 중 우량한 펀더멘털에 기반해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종목에 투자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수익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