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드디어 첫 승 거뒀다…"오늘 회식 쏜다" 감격 [미스터로또](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박지현이 드디어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텐션 올려' 특집으로 꾸려졌다. 배우 문희경, 김선경, 개그우먼 조혜련,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TOP7 박지현의 첫 승 여부였다. 박지현은 10주 연속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무승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박지현은 가수 재하와 대결을 펼쳤다. 재하는 평균점수 98.75점으로 '미스터로또' 전체 출연자 가운데 1위였다. 조용한 강자를 대결 상대로 택한 박지현은 "오늘은 진짜 이길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는 박지현의 1점 차 승리였다. 박지현이 '땡벌' 무대로 97점을 받은 가운데 '둠바둠바'를 부른 재하가 96점을 받은 것. 드디어 이뤄진 박지현의 첫 승에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박지현은 "오늘 회식 쏜다"라며 첫 승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현에게 가려진 의외의 구멍 방송인 김용필도 승리를 따냈다. X맨 의혹(?)까지 받고 있는 김용필의 승률은 박지현에 이어 꼴찌에서 2위였다. 이날 김용필의 대결 상대는 승률 1위의 가수 진해성이었다. 김용필의 전적은 1승2무7패, 대결 상대 진해성의 전적은 7승2무1패로 두 사람은 완전 정반대의 전적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용필은 버즈의 '가시'로 낭만가객의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모정'을 부른 진해성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무려 두 달 만의 승리였다.
'미스터로또' 모든 기록이 깨진 한 회였다. 박지현과 김용필이 꼴찌의 반란을 일으켰고, 무패를 기록해 온 진해성이 패배의 쓴맛을 보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뿐만 아니라, 양 팀 단장들도 패배하며 안방에 예측불가 재미를 선사했다. TOP7 단장 가수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였던 문희경에게 패했고, 황금기사단 단장 가수 박서진은 대결 상대 가수 최수호의 '조선의 남자'를 선곡했지만 1점 차로 아쉽게 졌다.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의 승리였다. 이로써 황금기사단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다시 승리의 기세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2' 결승전 문자투표 성금 전달식이 이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승전 문자투표는 무려 447만 건, 이로 인한 수익금은 1억8천 만 원이었다. 제작진은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 CHOSUN '미스터로또'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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