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뱅, 인터넷은행 첫 온라인 펀드 판매…금융위 인가 얻었다

김성훈 기자 2023. 7.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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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이르면 올해 안에 온라인 펀드 판매에 나섭니다. 

인터넷은행 중 펀드를 직접 판매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처음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제14차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펀드 판매를 위해 지난해 10월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중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인가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인가 심사 과정에서 금융위가 사업 타당성과 관련된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다소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를 목표로 온라인 펀드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랜 준비 끝에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했다"며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펀드를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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