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복' 찜통더위 속 소나기…내일 전국 장맛비

차민진 2023. 7.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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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구와 경북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대전과 전주 34도, 춘천과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전부터 밤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릴 텐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올 때가 있겠습니다.

낮 동안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게 치솟을 걸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특히 내일은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중부지방은 일요일에 장대비가 퍼붓겠습니다.

내일 제주도에는 최대 80mm, 남해안과 충남 서해안, 수도권 지역에 20~6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 시작된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주 중반까지도 비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소나기 #찜통더위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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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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