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하반기 '무빙' 등 영상화 작품 줄줄이 출격

최은수 기자 2023. 7.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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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자사 지식재산권(IP) 기반 영상화 작품들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여러 업계 관계자에게 작품 다양성과 우수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런 경향성 역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IP 실험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제작 스튜디오와 연계 강화 및 다양한 글로벌 영상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IP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웹툰, 웹소설의 가치를 꾸준히 국내외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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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남’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무빙’, ‘국민사형투표’ 등
"제작사 협업 및 글로벌 타깃 영상화 프로젝트 지속 추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유수의 제작사들을 통해 자사 지식재산권(IP) 영상화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자사 지식재산권(IP) 기반 영상화 작품들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8월 9일 '무빙'을 디즈니+에서 선보인다. 국내 웹툰사를 연 강풀 작가의 ‘무빙’은 조회 수만 약 2억회를 올린 웹툰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시나리오 역시 강풀 작가가 직접 집필을 맡았으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할 예정이다.

누적 조회 수 1억9000만회를 기록한 장이 작가의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새롭게 각색돼 방영한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1 당시 최고 시청률 1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OCN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드라마 시즌2는 시즌1의 주역인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은 물론 새로 합류한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7일부터 지니TV와 ENA 채널에서 방영중인 ‘남남’도 있다. 정영롱 작가의 웹툰 ‘남남’은 한국 대표 만화상 중 하나인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엄마와 딸의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출연하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동명 원작은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사형 투표를 진행하고, 실제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이란 정체 불명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기발한 설정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웹툰으로,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1억 3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애니메이션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여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미국 ‘LA 애니메 엑스포 2023(LA Anime Expo)’에서 캐릭터 PV(프로모션 비디오)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일본 제작사와 막바지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겨울 공개될 예정이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여러 업계 관계자에게 작품 다양성과 우수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런 경향성 역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IP 실험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제작 스튜디오와 연계 강화 및 다양한 글로벌 영상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IP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웹툰, 웹소설의 가치를 꾸준히 국내외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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