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충남 논산 농작물 침수 피해 현장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0일 오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논산 연무읍 금곡리와 마산리에 있는 시설 딸기, 상추 농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해 상황을 점검했다.
국산 품종 '킹스베리' 딸기를 재배해 수출하는 금곡리 시설 딸기 농가에서는 온실 내부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고설재배 시설과 양액기·열풍기 등 농기계가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마산리 농가는 시설 온실 6동에서 토양 재배하던 상추가 수확을 앞두고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0일 오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논산 연무읍 금곡리와 마산리에 있는 시설 딸기, 상추 농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해 상황을 점검했다.
국산 품종 ‘킹스베리’ 딸기를 재배해 수출하는 금곡리 시설 딸기 농가에서는 온실 내부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고설재배 시설과 양액기·열풍기 등 농기계가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마산리 농가는 시설 온실 6동에서 토양 재배하던 상추가 수확을 앞두고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 청장은 각 농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 청장은 또 현장에 동행한 농촌진흥청과 충남도농업기술원,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게도 응급 복구와 기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아직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이므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집중호우 대비 주민 행동 요령을 거듭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조 청장은 금곡리 시설 딸기 농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며,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복구 작업에 참여한 농진청과 충남도농기원,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토사 정리, 침수 농작물 제거, 기자재 세척 등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진청은 이번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영농상황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는 등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담당관들을 통해 수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각 주산지에는 품목별 전문가를 파견해 생육 관찰(모니터링)과 기술 지원 등을 펼치게 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