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600선 하회…코스닥 열흘만에 하락[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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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물량을 덜어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38p(1.11%) 하락한 921.22를 기록 중이다.
전날엔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년3개월 만에 93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날 하락 출발하며 장중 920선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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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2600선을 내주며 장을 열었고, 코스닥은 9거래일 만의 내림세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23p(0.89%) 하락한 2577.00를 가리키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5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물량을 덜어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홀로 9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J&J(+6.07%)의 힘으로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반면, 나스닥이 테슬라(-9.74%)와 넷플릭스(-8.41%) 여파로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됐다.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47% 상승한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8%, 2.05% 하락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에 나스닥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과 3분기 생산 둔화를 경고하면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넷플릭스도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8% 넘게 떨어졌다.
아울러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5% 가량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인텔도 3%대 밀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투심 악화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전일 실적을 발표한 TSMC는 투자액 대부분을 파운드리 설비 증설에 사용했다고 밝히며 업계 1위 입지를 강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003670) -2.58%, SK하이닉스(000660) -2.22%, 삼성전자우(005935) -1.84%, POSCO홀딩스(005490) -1.8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 삼성전자(005930) -1.55%, LG화학(051910) -1.31%, 삼성SDI(006400) -0.88%, 현대차(005380) -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38p(1.11%) 하락한 921.2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전날엔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년3개월 만에 93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날 하락 출발하며 장중 92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323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40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 4.1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88%, HLB(028300) 0.59%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3.47%, 에코프로(086520) -2.95%, 에스엠(041510) -2.12%, 에코프로비엠(247540) -2.07%, 펄어비스(263750) -1.72%, 포스코DX(022100) -1.13%, JYP Ent.(035900) -0.07% 등은 하락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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