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얼마나 더 올까?” 패션업계, 장마철 필수 아이템 인기 계속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7월 하순은 예년 같으면 장마가 지나갔을 시기지만 이번 주말에도 비소식이 전해지며 장마철이 길어지고 있다. 덕분에 장마철 필수 아이템 인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습기를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기능성 쿨웨어, 통기성 좋고 트렌디한 여름 슈즈, 뛰어난 방수 기능의 우비 등 장마철 아이템이 잘 팔리고 있다.
BYC는 덥고 습한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에코쿨웨어 세트가 최근 베스트셀러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료로 한 소로나 원단으로 제작해 흡수력이 좋고 빠르게 건조해 주며, 쿨링 효과가 뛰어나다. 신축성이 좋고 내구성이 단단해 산뜻함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클로그, 슬라이드, 플립플랍, 샌들 등 여름 슈즈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이 가운데 리커버리 뮬은 나막신 형태의 투박한 멋에 쿠셔닝이 우수한 소재를 더해 최근 유행인 클로그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신발 내측에는 통기성 향상 및 물기 배출에 용이한 통풍구가 있어 간편한 세탁과 건조가 용이하고 습한 날씨와 장마에도 대비가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방수기능의 퓨어레인코트가 눈길을 끈다. 깔끔한 코트형 디자인과 방수 기능을 갖춘 비옷이다. 봉제선 전체에는 완벽한 방수 처리를 하는 심실링 공법을 적용했다. 우비를 입은 후 플랩(덮개)으로 지퍼를 한 번 더 커버하고, 소매에는 밸크로 타입을 적용해 비가 옷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름 장마가 계속되면서 일상에서 쾌적함을 돕는 제품이 인기”라며, “빠른 습기 흡수와 건조 기능, 통기성 좋은 소재로 장마철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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