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복' 찜통더위, 서울 34℃...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중복'인 오늘, 삼복더위가 이름값을 하듯 푹푹 찌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4도, 남부지방도 전주가 34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덩달아 불쾌지수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하루 일정 계획하신다면, 여유롭게 잡으시는 게 좋겠고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기습적인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일부 강원, 경북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4도, 광주와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강한 자외선과 고농도 오존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겠고,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휴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식중독 지수가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은 되도록 익혀 드시고, 바로 섭취하시는 게 좋겠고요,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