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시대 끝' 맨유의 새 골키퍼는 '텐 하흐 제자' 오나나, 이적료 775억+5년 계약 "내 모든 것 바친다"[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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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골문에 새로운 주인이 생겼다.
존 머토 맨유 축구 디렉터도 "오나나는 맨유를 위한 골키퍼 후보 일순위였다.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인성도 탁월하다. 오나나는 그간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우리 팀의 스쿼드에 승리의 정신을 심어줄 것"이라며 "이미 오나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27세의 나이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했다.
무엇보다 오나나가 맨유에서 받을 주급은 20만 파운드, 약 3억2800만원으로, 데 헤아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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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골문에 새로운 주인이 생겼다.
안드레 오나나가 마침내 맨유행을 마무리지었다. 21일(한국시각) 맨유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나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옵션에 따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적료는 4720만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775억원으로 알려졌다. 오나나는 이미 18일 인터밀란의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눴고,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왔다. 사인과 오피셜을 마친 오나나는 곧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나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 입단하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는 영광이다. 나는 이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평생 열심히 노력하며 많은 장애물을 극복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목표를 향해 달리며 팀에 기여하는 것은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야망으로, 새로운 나의 여정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오랜 역사속에 놀라운 골키퍼들이 많았다. 나 역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다시 일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텐 하흐 감독이 이렇게 대단한 클럽을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지 잘 안다.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존 머토 맨유 축구 디렉터도 "오나나는 맨유를 위한 골키퍼 후보 일순위였다.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인성도 탁월하다. 오나나는 그간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우리 팀의 스쿼드에 승리의 정신을 심어줄 것"이라며 "이미 오나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27세의 나이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했다.
맨유는 최근 골키퍼 교체에 열을 올렸다. 맨유의 주전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였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기도 했던 데헤아는 놀라운 활약으로 지난 12년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엄청난 선방쇼는 암흑기를 거친 맨유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폼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잦은 실수는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발밑이 약해 빌드업 문제도 여러차례 도마에 올랐다.
37만5000파운드, 무려 6억1500만원의 주급을 받는 선수인만큼, 혹평이 쏟아졌다.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고, 팬들 비판의 중심에 섰다. 결국 텐 하흐 감독도 고개를 돌렸다. 우승권 전력을 만들고 싶어하는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승인하지 않았다. 데헤아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옛 제자, 오나나를 픽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오나나와 함께 했다. 당시 아약스는 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등을 달성했다. 오나나는 당시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오나나는 동물적인 선방 능력을 갖췄다. 특히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다. 상대 압박에 당황하지 않고 볼을 지키고, 전개할 줄 안다. 텐 하흐식 축구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나나가 맨유에서 받을 주급은 20만 파운드, 약 3억2800만원으로, 데 헤아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맨유 입장에서는 더 젊고, 저렴한 골키퍼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맨유는 이제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데헤아는 현재 사우디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두배의 연봉을 제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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