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다시 샤롯데씨어터로…'오페라의 유령'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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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이 21일 개막한다.
2009년 한국어 공연 당시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13년 만에 재회한다.
상대적으로 뮤지컬 시장의 회복 속도가 둔했던 지역 공연 시장이었지만 부산·경남권을 중심으로 폭넓은 관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함께 상반기 뮤지컬 시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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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이 21일 개막한다.
2009년 한국어 공연 당시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13년 만에 재회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3월25일부터 6월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먼저 만났다. 상대적으로 뮤지컬 시장의 회복 속도가 둔했던 지역 공연 시장이었지만 부산·경남권을 중심으로 폭넓은 관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함께 상반기 뮤지컬 시장을 이끌었다.
서울 공연 역시 예매 개시 즉시 매진 회차가 속출했다. 공연 소비 주요 계층인 20대 31.2%, 30대 31.9%는 물론 40대 22.5%, 50대 이상 9.3%, 10대 3.4% 순(인터파크 서울 공연 7월20일 기준)으로 다양한 관객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상반기 첫 도시 부산 공연이 연일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제2의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 시즌과 맞물려 개막하는 서울 공연까지 하반기에도 '유령 신드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6000만명 이상 관객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을 포함한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으며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썼다.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가면 무도회, 환상적인 지하 미궁 등 오리지널 규모 그대로 화려한 무대 예술을 선보인다.
한국어 공연은 유령 역의 배우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을 비롯해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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