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하성, 게레로에 '병살타'...샌디에이고, 토론토에 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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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대타로 나서 병살타를 쳤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7회대타로 나섰으나 1루수 뜬공 병살타에 그쳤다.
0-1로 뒤진 7회 초 샌디에이고의 트렌트 그리샴이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이 알폰소 리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공은 빗맞아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뒤쪽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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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7회대타로 나섰으나 1루수 뜬공 병살타에 그쳤다.
0-1로 뒤진 7회 초 샌디에이고의 트렌트 그리샴이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이 알폰소 리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토론토 구원투수 팀 메이자의 3구째 시속 85.1마일(137.0km)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골프스윙'으로 퍼올렸다. 공은 빗맞아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뒤쪽으로 날아갔다. 게레로는 외야쪽을 향해 물러서면서 타구를 잡았다. 이때 1루 베이스에서 다소 떨어져 있던 그리샴이 1루로 천천히 귀루했다. 이를 본 게레로는 재빨리 1루를 커버하던 투수 메이자에게 송구했다. 그리샴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으나 아웃됐다. 결과적으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이닝은 그대로 끝났고, 병살타를 잡아 기분이 좋아진 게레로는 7회 말 1사 후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는 8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투런포에 힘입어 4-0을 만들며 샌디에이고를 영패시켰다.
김하성의 타율은 0.263으로 소폭 하락했다. 아울러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15에서 중단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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