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이뤄야” 전경련, 회원사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 서한

구교형 기자 2023. 7. 21. 0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명의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회원사에 발송했다.

전경련은 21일 서한을 통해 “이번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약 60조원의 경제적 이익과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명실상부 주요 8개국(G8)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경련은 “강력한 경쟁상대가 있고 우리가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은 4개월 막판까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총동원해 대역전극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전경련은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한 국가라도 더 우리나라를 지지할 수 있도록 회원사 임직원이 모두 나서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행사 유치의 최전선에는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179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한국의 부산,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가 개최지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