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라이브, 1년 새 구독자 34% ↑…중소상공인 브랜드와 동반 성장

신민경 기자 2023. 7.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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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고품질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면서 올해 7월 기준 지난 1년간 쿠팡라이브 구독자가 34%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 상품 쿠팡라이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쿠팡 관계자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받는 중소상공인 제품이 많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쿠팡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 등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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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 일평균 매출 4배 1시간 만에 달성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지원에 최선 다 할것"
신궁유통 쿠팡라이브 방송 화면.(쿠팡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쿠팡은 고품질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면서 올해 7월 기준 지난 1년간 쿠팡라이브 구독자가 34%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 상품 쿠팡라이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산물을 판매하는 '대천해'는 올해 쿠팡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났다. 골뱅이·대하·갑오징어가 주력상품인 대천해는 라이브 방송 출연 이후 한주 매출이 종전 2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뛰었다.

대천해 관계자는 "2021년 쿠팡 입점 최초 월 매출 100만원이 현재 2억원대로 200배 이상 상승했다"며 "그동안 식당과 수산물 센터에 도매납품을 해오던 우리 회사가 이젠 온라인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제떡집 '경기도가' 인절미 상품은 최근 쿠팡라이브 방송에 소개되자 1시간 만에 280여개가 팔렸다. 일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이다.

경기도가는 고객이 주문하면 떡을 당일 수제로 제조해 배송하는 지역 숨은 맛집 중 하나다. 동부콩과 쑥을 이용해 만든 수제떡이 대표 상품이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 김규흔 명장이 만드는 영양바·꿀약과·오란다·꼬마전병 등도 쿠팡라이브에서 고매출을 찍었다. 신궁유통 관계자는 "방송 출연 후 일평균 매출이 5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받는 중소상공인 제품이 많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쿠팡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 등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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