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중복 앞두고 냉면 삼계탕 등 다양한 간편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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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을 맞이해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높아지는 물가 탓에 외식보다는 간편식을 구매해 집에서 조리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으로 먹는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6,000원으로 오르면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간편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급격하게 오른 외식 물가 영향과 함께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보편화되면서 올해 복날에도 간편식 소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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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을 맞이해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높아지는 물가 탓에 외식보다는 간편식을 구매해 집에서 조리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흔히 복날하면 삼계탕을 많이 떠올리지만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으로 열을 내리려는 사람에게는 냉면과 같은 여름 계절면도 복날 인기 제품이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출시한 ‘직접 담근 동치미 물냉면’은 수육과 돼지 고기 제육 고명까지 들어가 있어 추가 재료 없이 간편한 조리가 가능한 냉동밀키트이다. 특히 계절에 따라 가장 맛이 좋은 산지의 무를 엄선해 만든 동치미 육수는 시원한 감칠맛과 깊은 맛을 살려 여름 더위에 입맛을 잃은 사람에게 제격이며 제철 무에는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면사랑은 네이버 면사랑몰에서 ‘평양식 고기물냉면’,‘삼선중식냉면’,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등 다양한 냉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즐기는 여름 별미 기획전을 8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복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바로 삼계탕. 외식으로 먹는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6,000원으로 오르면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간편식이다.
한식 브랜드 경복궁은 프레시지와 협업해 ‘경복궁 삼계탕’ 신제품을 출시했다. 질 좋은 원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고 경복궁만의 조리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정성껏 수작업한 국내산 닭에 녹두, 찹쌀, 수삼, 대추, 은행, 마늘까지 총 6가지의 식재료를 가득 채워 넣었다. 정통 한정식 매장에서 즐기는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편의점 간편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 세븐일레븐은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 ‘양념민물장어구이’를 출시했으며 이마트 24는 장어 계란말이 덮밥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급격하게 오른 외식 물가 영향과 함께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보편화되면서 올해 복날에도 간편식 소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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