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찾은 'AI 석학' 앤드류 응 "하이퍼클로바X 인상 깊었다"

네이버 1784 사옥 방문…네이버 임원진과 협력 논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와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 임직원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인공지능(AI)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가 20일 오후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 임원진과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앤드류 응 교수는 이번 미팅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 △하정우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윤상두 AI랩 소장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를 만났다.

네이버는 응 교수에게 최근 AI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8월 중 공개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도 소개했다.

또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과 안전한 AI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응 교수는 △디지털트윈(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험) △로봇틱스 △클라우드(가상 서버) 등 다양한 기술도 직접 체험했다.

그는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역량 및 하이퍼클로바X가 아주 인상 깊었다"며 "AI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도 양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세계적 AI 구루(guru·권위자)인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나 팀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과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