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 312억불…전년 동기比 15% 감소

관세청, 7월 1~20일 수출입현황
무역수지 14억불 적자…연간 누적 무역적자 278억불

지난 1일 오후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1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수입은 3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무역적자액은 278억달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12억3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3384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었다.

7월 1~20일 수입액은 325억9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3억61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반면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수출이 35.4% 빠졌다. 석유제품도 48.7% 수출이 줄며 반토막이 났다.

국가별로는 인도향(向) 수출이 3.6%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21.2%, 미국은 7.3% 수출이 줄었다.

수입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수입이 14.5% 증가했다. 국제 유가 안정으로 원유 수입액은 5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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