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빅테크 동반 급락에 하락 출발…920선

이용성 2023. 7.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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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의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92%) 내린 923.00을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했다.

반도체가 3%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종이·목재, 비금속, 금융 등도 각 2%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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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美 나스닥 2.05%↓…테슬라·넷플릭스 폭락
업종별 하락 우위…반도체·일반전기전가 약세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에코프로 등 2차전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의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92%) 내린 923.0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주가가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5%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까지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경제 지표 민감도가 커진 가운데 견조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와 부진한 제조업 활동지수로 인해 긴축 우려와 소프트랜딩에 대한 의구심이 자극됐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3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가 3%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종이·목재, 비금속, 금융 등도 각 2%대 하락세다. IT부품, 인터넷, 통신장비 등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약과 유통은 각 1.14%, 0.64%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1.93%, 2.86%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3.11% 떨어지고 있다. JYP Ent.(035900)와 포스코DX(02210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 2.51%, 4.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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