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뛸 것"…비트코인, ETF 승인 전망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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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받던 비트코인이 들썩일 조짐을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격을 끌어올릴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가 상승여력은 약 500%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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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는 가격 상승 촉매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조정 받던 비트코인이 들썩일 조짐을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특히 ETF 승인 시 추가 상승여력이 약 500%에 달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21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7% 오른 385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69% 상승한 385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45% 밀린 2만9799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25% 상승한 244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07% 오른 244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05% 뛴 189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강세론이 또 다시 힘을 얻는다. 비트코인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5년 내 20만달러(2억5574만원)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다.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는 1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담긴 의미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승수는 약 4대 1로 설정돼, 1달러 자금이 유입될 경우 비트코인 시가총액에는 총 4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격을 끌어올릴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가 상승여력은 약 500%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실망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47%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68% 하락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2.05% 밀렸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6·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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