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밥상물가’ 흔들릴라.. “상추·시금치·닭고기 최대 30% 할인”

제주방송 김지훈 2023. 7.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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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서민물가 불안 경감에 정부 정책이 집중됩니다.

오늘(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시설채소 등 일부 품목은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추·시금치·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이 해소될때까지 최대 30% 할인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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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안 해소 때까지.. 정부, 물가안정대책 내놔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수출투자대책회의
닭고기 할당관세 3만 톤 내달 도입 “추가 도입도”
"재해보험금 등 1개월 내 지급, 피해지역 시설개선"


집중호우에 따른 서민물가 불안 경감에 정부 정책이 집중됩니다.

최근 가격이 불안한 상추와 시금치, 대체품목인 깻잎 그리고 닭고기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까지 가격을 할인하는 대책이 우선 추진됩니다.

피해 농경지와 축산시설에 대해선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복구 비용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오늘(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시설채소 등 일부 품목은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추·시금치·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이 해소될때까지 최대 30% 할인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 경기 이천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 품목의 생산·출하를 확대하겠다”며 “닭고기는 할당 관세 3만t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 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닭고기에 대해선 할당관세 3만 톤을 8월 중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종란 500만 개를 수입,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수산물 피해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침수 농작물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빨리 지급하고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에 대해 기존 정책사업 등을 활용한 교체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신속한 손해 평가를 실시해 신청일부터 한 달 내 농작물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피해지역 배수시설 개선과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철거·재건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재정과 세제, 금융 등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경지와 축산시설 등에 충분한 복구비용을 지급하고 긴급 생계비와 주택복구비 지원, 임시주택 공급 등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수해를 입은 납세자 대상으로 세무신고·납부기한 연장, 재해손실공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상의 편의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 농가가 서둘러 영농 복귀가 가능하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 등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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