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첫 발간

ESG 경영 전략·성과 첫 공개
환경·책임·지배구조 세부화

사진제공=신세계I&C

[서울경제]

신세계I&C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해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준수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26000,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 등을 참고했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인증 심사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외부 검증도 완료했다. 보고서에는 회사의 ESG 전략,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등과 관련된 성과를 담겼다.

환경 영역에는 ISO가 제정한 환경경영표준인 ISO 14001을 기반으로 한 △수질 관리 △대기오염 물질 배출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관리 등 사항에 대한 운영 현황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온실가스 검증과 감축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환경 경영 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증을 받는 등 환경경영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책임 영역에서는 협력사 동반성장과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사례 등을 공개했다. 협력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행동규범 제정, 소통 채널 운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투명한 지배구조 실현을 위한 이사회 내 5개 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설명했으며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 등 역량을 수치화한 이사회 역량 구성표도 작성했다.

형태준 신세계I&C 대표는 “회사는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적극 강화하며 지난 한 해 동안 ESG 우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행한 다양한 투자와 활동 사항을 담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