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선풍기·에어컨 불만 폭주… 소비자 상담 2배 이상 급증

이한듬 기자 2023. 7. 2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냉방기기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4만4884건으로 전월 4만2530건 대비 5.5%(2354건) 늘었다.

특히 '선풍기', '에어컨' 품목은 상담건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선풍기의 상담건수는 300건으로 전월대비 167.9% 급증했고 에어컨도 638건으로 전월대비 100.6%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가전제품 매장 내 계절가전 코너에 선풍기와 에어컨이 진열돼 있다. / 사진=뉴시스 김금보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냉방기기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4만4884건으로 전월 4만2530건 대비 5.5%(2354건) 늘었다.

특히 '선풍기', '에어컨' 품목은 상담건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선풍기의 상담건수는 300건으로 전월대비 167.9% 급증했고 에어컨도 638건으로 전월대비 100.6% 늘었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A/S가 원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에어컨'은 누수 및 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국외여행'(256.2%) 품목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137건이던 국외여행 상담건수는 올해 488건으로 크게 뛰었다.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하여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이어 '신용카드'(88.2%), '선풍기'(87.5%)가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스팸 문자 관련 상담이 많았다.

6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539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982건), '의류·섬유'(865건)가 뒤를 이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