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은 "술∙담배도 하지 않는 조용한 외톨이"…충격 빠진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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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월북 동기를 두고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가까운 가족들도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킹의 외할아버지는 AP 통신에 "제정신이라면 그런 일을 일부러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킹은 자신은 물론 누구도 해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가까이 지내던 사촌 동생이 유전병으로 수개월 전 사망한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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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월북 동기를 두고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가까운 가족들도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킹의 외할아버지는 AP 통신에 "제정신이라면 그런 일을 일부러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킹은 자신은 물론 누구도 해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가까이 지내던 사촌 동생이 유전병으로 수개월 전 사망한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언론들은 그가 한국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수감돼 있다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심리적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친척들이 킹을 조용한 외톨이(quiet loner)로 묘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경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킹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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