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연구자들 "졸속 R&D 예산 삭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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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자들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재검토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연총은 1월 기준으로 2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박사급 중진 연구원 2600여명이 회원인 연구자 단체다.
이들은 "충분한 방향성과 전략적 검토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국가 R&D 예산의 전면적 재검토와 삭감은 연구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연구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일방적인 예산 전면 재검토 및 삭감 시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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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자들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재검토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출연연 과학기술인 협의회 총연합회(연총)은 14일부터 18일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
연총은 1월 기준으로 2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박사급 중진 연구원 2600여명이 회원인 연구자 단체다.
이들은 "충분한 방향성과 전략적 검토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국가 R&D 예산의 전면적 재검토와 삭감은 연구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연구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일방적인 예산 전면 재검토 및 삭감 시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진기술 도입이나 상호 기술협력과 같은 명확한 목적하에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연총은 '연구비 카르텔'이라는 표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호소문에서는 "연구비 카르텔이라는 언급에 대하여 그 근거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연구자들을 카르텔의 주범인 양 핍박하는 강압적이고 일방적 정책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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