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5% 기부’ 뷰티레스트 1925…"고객 호응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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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5%를 소아청소년센터에 기부하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1925'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소아청소년센터장은 "뷰티레스트 1925의 사례로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게 됐다"며 "많은 기부금이 조성됐다는 사실도 감사하지만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를 위한 좋은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큰 기대와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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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700개 판매…소비자들 "침대도 사고 기부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침대 구입으로 기부가 된다면, 당연히 그 제품을 사야죠"
소비자가 5%를 소아청소년센터에 기부하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1925’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한 소비자들은 '착한 판매'에 호응하면서 누적 기부금만 5개월 만에 이미 수억원이 모였다.
21일 시몬스는 지난 2월 선보인 업계 최초의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가 지금까지 1천700개 넘게 팔리면서 누적 기부금 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몬스가 갖춘 브랜딩 역량을 기부에 접목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착한 소비를 이끌어 내며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것이다.
뷰티레스트 1925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 가격의 5%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차곡차곡 쌓이는 착한 침대다.
이 침대는 본인의 소비가 세상을 이롭게 하길 바라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답게 소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기부금 적립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최근 의사 구인난과 연쇄 폐업 등 국내 소아청소년과의 열악한 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기업, 병원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소비자들은 뷰티레스트 1925를 단순한 침대가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로 여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소아청소년센터장은 “뷰티레스트 1925의 사례로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게 됐다”며 “많은 기부금이 조성됐다는 사실도 감사하지만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를 위한 좋은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큰 기대와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뷰티레스트 1925의 출시 뒤에는 오랜 시간 삼성서울병원 소이청소년 환아 치료와 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 온 시몬스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3년 전인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할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기부하며 삼성서울병원과 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선행을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은 어느새 1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몬스의 지원으로 치료받은 환아만 1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질병 치료에만 머물렀던 기부금의 활용 범위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까지 확장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환아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하는 환아 및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으로 초청해 일상 속 행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의 공연, 키즈 유튜버 다니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의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시몬스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기부부터 뷰티레스트 1925 출시에 이르기까지 시몬스가 보여온 일련의 ESG 행보들은 모두 선한 영향력을 향한 진심에서 비롯됐다”며 “소비자, 병원, 기업이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기부문화는 업계 대표적인 ESG 모범 사례로 손색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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