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 천일염 오늘부터 400t 또 풀린다

전국 37개소 20% 저렴한 가격 내달 8일까지
"곧 장마철 끝나 생산량과 시장공급도 늘어"

▲ 국산 천일염.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정부 비축 소금(천일염) 400t을 추가 공급한다. 정부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11일까지 1차로 정부 비축 천일염 400t을 시장에 내놨다.

해수부는 천일염의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에 천일염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청주점·대전점 △탑마트 감천점 △수협바다마트 춘천점·강서점 등 3개 유통업체 37개 지점에서 이날부터 6월 소비자가격보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정부 비축 소금을 살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햇소금 약 2만t을 포함해 총 2만8000t이 시장에 공급됐고, 장마철이 지나면 천일염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 시장 공급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필요하면 비축 물량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서둘러 천일염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