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울산 이어 청양공장에도 '4조 2교대' 도입

애경케미칼 청양공장

애경케미칼이 울산공장에 이어 청양공장 생산직군에 '4조2교대'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앞서 제도를 도입한 울산공장의 만족도가 높게 조사되자 청양공장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애경케미칼 청양공장은 4월부터 4조 2교대제를 3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지난 14일부터 정식 도입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원들에 적극 안내하고 설문을 통해 불만을 상세히 파악했다. 소수의견 청취를 위해 Q&A 세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4조 2교대 도입으로 휴일 증가로 인한 삶의 질 향상, 출·퇴근 횟수 및 비용 감소, 생산 업무 연속성 유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나타나며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자율과 책임을 함께 갖춘 애경케미칼만의 근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