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총 13회 선정

식품 전문점 부문 4년 연속…16회 평가 중 13회 1위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송은석 초록마을 개발총괄(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초록마을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초록마을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식품 전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직유관단체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는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KS-PBI를 공동 개발했다. 매년 10만명 이상 대규모 국내 소비자 조사를 통해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한다.

초록마을은 이번 조사에서 식품 전문점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이래 진행된 16회 평가 중 13회나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됐다.

초록마을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미래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을 7년 연속으로 유통업계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친환경 기술 및 소비촉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02년 마포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친환경 유기농 전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약 380개 근린형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인프라에 IT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경험 제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데이터 기반 예측 발주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고객 주문부터 배송까지 3일이 소요되던 온라인 주문 리드타임을 최대 1일로 단축했다.

또 수도권과 대전·세종·천안 지역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이달에는 자사몰 앱과 웹을 고객 편의에 맞춰 개편했다. 전국 근린형 매장을 통해 자사몰 주문과 연계한 당일 배송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시장 가치는 항상 고객 만족을 통해 형성된다고 여기는 것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며 "초록마을은 역대 어느 때보다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