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나타날 것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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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의 목표 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71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MSD백신의 약가 이슈로 촉발된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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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의 목표 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71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MSD백신의 약가 이슈로 촉발된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이후부터는 기대해 볼만한 하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연말까지 유지되는 케이캡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상태로 파악된다"며 "어떤 회사와 진행되더라도 현재 수수료율보다는 낮을 것이 예상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로열티 인식이 하반기부터 본격 인식될 예정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최근 발표한 인도네시아 등 완제품 수출 국가 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중장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현지 분위기는 케이캡 국내 출시 초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미국은 임상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경쟁제품인 다케캡이 발암물질 관련 데이터 제출로 인해 케이캡과의 출시 간극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하반기 주목할만한 제약사 중 하나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HK이노엔을 케이캡만을 주목하는 경향이 강한데 케이캡만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예정 돼 있어 케이캡에만 쏠린 시선이 마냥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케이캡 외 사업부는 특별한 이슈 없이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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