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 목표가↑…실적보다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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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1일 이차전지 기업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모멘텀이 부각된 점을 고려해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정용진 연구원은 "이차전지 물량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가 전망되고 판매가격은 완만한 기울기로 하락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실적은 올해 3분기까지 쉬어가는 구간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멘텀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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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이차전지 기업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모멘텀이 부각된 점을 고려해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정용진 연구원은 "이차전지 물량은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가 전망되고 판매가격은 완만한 기울기로 하락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실적은 올해 3분기까지 쉬어가는 구간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멘텀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형과 판매가격은 3분기까지 하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구조적으로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간에 들어갔고 2분기 실적도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9% 늘어난 1조3천억원으로 예상하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4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 역시 2분기 매출은 1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11% 감소해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료 투입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3분기 중순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엘앤에프 목표가도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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