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Q 외형 성장 이어갈 전망…목표가 36만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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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1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아티스트 라인업에 기반해 연간 이익이 상승 추세인데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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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1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아티스트 라인업에 기반해 연간 이익이 상승 추세인데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60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8.4%), 영업이익은 725억원(-17.9%)으로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각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뚜렷한 성과 개선에 힘입어 전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은 이어갈 전망이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티 레이블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아티스트들이 그룹 활동뿐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까지 분주하게 펼치고 있다"라며 "작년 르세라핌, 뉴진스, &TEAM을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에 추가했고 올해는 보이넥스트도어에 이어 하반기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과 내년 상반기 UMG와 협업해 미국에서 준비 중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상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JTBC를 통해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인 'R U Next?'도 방영 중"이라며 "내년에는 현재 대비 3개 그룹이 추가될 것이다. '위버스'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하반기에 구독 서비스가 론칭되면 플랫폼 자체적인 수익모델도 더해질 것"이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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