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

한윤종 2023. 7. 21.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한기범 부부는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정육점에서 일하는 아들을 보러 방문했다.

한기범의 아내는 아들을 보며 "이제는 칼도 쓰냐"며 기특해했다.

한기범 아내는 "사실 운동했었는데 본인이 그만하겠다고 해서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한기범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한기범은 "아내가 어느 날 큰 아이의 병명을 이야기해줬다. 큰 아이가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주위를 서너 바퀴 돌더라"라며 "어느 날은 조용히 친구도 못 사귀고 가만히 있고 이상하더라고. 그랬더니 집사람이 아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것 같아"라고 설명했다. 두 아들이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기범 부부는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정육점에서 일하는 아들을 보러 방문했다. 둘째 아들이 시장 정육점에서 일 한지 이제 6개월이 됐다고.

한기범의 아내는 아들을 보며 "이제는 칼도 쓰냐"며 기특해했다. 정육점 사장 역시 갈비를 보며 "이게 다 다온이가 썬 것"이라고 했다.

한기범 아내는 "사실 운동했었는데 본인이 그만하겠다고 해서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한기범 역시 "나는 처음 봤다. 짠해서 눈물 날 뻔했다"고 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