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서 차(茶) 연관된 광관산업 활성화 진행

염창현 기자 2023. 7.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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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에서 차산업과 연관해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는 해당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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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11곳에 포함시켜
체험구역 조성 등에 국비 25억 원 등 32억 원 투자

경남 하동군에서 차산업과 연관해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선도지구사업지’ 4곳,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지’ 11곳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동군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명은 ‘하동차 엑스포 가든’이다. 면적은 2만5000㎡다. 사업비는 32억 원(국비 25억 원·지방비 7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곳에서는 하동차 엑스포와 연계한 체험구역 조성, 창업지원센터 설립, 먹거리타운 정비 등이 이뤄진다. 투자선도지구사업지에는 최대 100억 원이 교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국토부의 이번 결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그동안 하동차 엑스포가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으나 예산 부족으로 기반시설 확충이나 관광 자원 육성 전략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지가 됨에 따라 하동 관광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동차 엑스포는 이 지역에서 1000년 이상 이어져 온 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 엑스포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렸다. 31일 동안의 방문객은 12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동군은 행사를 통해 ‘K-TEA’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차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는 해당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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