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더딘 환경 사업·시멘트 인상 효과도 적어-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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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일 쌍용C&E에 환경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멘트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폐합성수지 조달 시장의 수급 악화에 따른 처리수수료 하락·품질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쌍용C&E(별도) 실적 감소와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의 영업손실 기조는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멘트 판가 인상 시도의 실질적인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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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쌍용C&E에 환경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멘트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천700원에서 하향 조정한 6천200원, 목표주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쌍용C&E의 연결 잠정 실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6.8% 증가한 5천6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518억원을 전망했다.
내수 출하량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022년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량 이연 효과, 품질 확보를 위한 레미콘 단위당 시멘트 투입 비율 증가, 양호한 날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력비 상승을 비롯한 전반적인 원가 부담 가중,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수급 악화에 따른 환경 사업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역점을 두고 있는 환경 부문의 실적 기여는 더디게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환경 사업에 해당하는 순환자원 투자는 계획 대비 약 80%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폐합성수지 조달 시장의 수급 악화에 따른 처리수수료 하락·품질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쌍용C&E(별도) 실적 감소와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의 영업손실 기조는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멘트 판가 인상 시도의 실질적인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쌍용C&E의 성신양회가 지난 1일자로 톤당 1만5천원의 판가 인상 계획을 수요처에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 내 타사의 참여 여부·지연 가능성, 작년 판가 인상의 뚜렷한 명분이었던 유연탄 가격 급락, 정부·수요처의 스탠스 등을 고려했을 때 판가 인상 폭·적용 시기의 실질적 효과는 계획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화물열차 운행 중단은 해안사인 쌍용C&E에게는 관련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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