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GK 교체…맨유, 데헤아와 이별 후 오나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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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골키퍼를 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구단에서 1년 연장 옵션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데헤아를 대신할 수문장으로 인터 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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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골키퍼를 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구단에서 1년 연장 옵션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최근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와 이별했다. 스페인 출신 데헤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1년 7월 맨유에 입단했다. 12년 동안 415경기(프리미어리그 기준)에 출전해 147번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났고, 맨유와 데헤아는 재계약 없이 이별을 결정했다.
맨유는 데헤아를 대신할 수문장으로 인터 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선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0억원) 수준이다.
오나나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카메룬 출신 오나나는 아약스에서 7년을 보낸 뒤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2021년 2월 도핑 규정 위반으로 12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다만 항소로 인해 최종 징계는 9개월로 줄었다.
오나나는 "맨유에 입단하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는 영광이다. 이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목표를 향해 달리며 팀에 기여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텐하흐 감독과 다시 만나 기쁘다.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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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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