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정든' 이강인 두고 안 떠나... PSG 잔류 직접 선언 "팬 애정 없어도 남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첼시와 이적설이 퍼졌던 네이마르가 PSG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PSG 팬들이 떠날 것을 요구해 깊은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PSG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3골 11도움을 올리며 리그앙 공격포인트 5위에 올랐다. 도움 부문에서는 리오넬 메시(16도움)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하고 네이마르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팬들과 선수 사이에 애정이 없다 해도 나는 침착하다. 이곳에 사랑이 있고 없고를 떠나 나는 이곳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릴과의 리그앙 24라운드를 끝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발목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웠다. 하지만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승리하는 것이 항상 목표였지만 지금은 다시 경기를 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가 네이마르의 잔류를 바라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네이마르가 PSG에 남아 엔리케 감독과 2번째 동행을 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이 잦고 2200만 파운드(361억원)라는 엄청난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은 다음 시즌 함께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스페인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 체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가 스리톱을 형성하고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격진을 돕는 형국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비슷한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팬들은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함께 뛰며 '꿈의 라인업'을 구축하길 원한다.
이어 PSG는 일본 투어를 떠난다.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28일 세레소 오사카,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밀란과 맞붙는다. 일본 투어가 끝나면 부산으로 이동해 8월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한국에서 보게 될지 팬들의 기대는 점점 부풀고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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