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끝판왕' 김하성도 짜증 폭발... 아쉬운 볼 판정에 15G 연속 출루 중단... SD도 영봉패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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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주심의 아쉬운 볼 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속 출루 기록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3 메이저리리그 원정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타석당 투구 수는 4.41개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내심 있게 공을 지켜보는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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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3 메이저리리그 원정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부터 전날(20일) 토론토전까지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도 '15'에서 끊겼다. 종전 14경기 연속 출루에서 하나 더 늘린 개인 최장 기록이었다. 시즌 타율과 출루율 모두 0.264, 0.352에서 0.263, 0.351로 각각 하락했다. 2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도 0-4로 패해 46승 5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토론토가 우완 크리스 배싯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우완 상태 타율 0.249)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7회가 다 되도록 팀 4안타에 그치자, 결국 1사 1루에서 알폰소 리바스 대신 김하성을 투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타석당 투구 수는 4.41개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내심 있게 공을 지켜보는 타자였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도 20일 "김하성의 성장은 인내심과 침착함에서 볼 수 있다(Padres second baseman's growth can be seen in patience, poise at plate)"고 할 정도.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볼 판정에는 '인내심 끝판왕' 김하성도 짜증나는 감정을 폭발시켰다. 팀 메이자의 높게 들어온 초구 싱커는 김하성도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공이 아쉬웠다. 메이자는 초구보다 공 두 개 정도 높은 위치에 시속 85.2마일 슬라이더를 뿌렸고 이 공도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김하성은 손짓으로 조금 높았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아쉽다는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찍힌 투구표를 보면 메이자의 2구째는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아주 살짝 걸친 공이었다. 심판에 따라 충분히 볼로 줄 수도 있는 위치여서 김하성의 아쉬움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었다.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메이자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퍼 올렸다. 이 공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그러나 1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타구 판단을 완전히 잘못하는 바람에 귀루에 늦었고 김하성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는 순식간에 이닝을 끝내는 병살 플레이의 원인이 되는 최악의 타격으로 둔갑했다.
이후에도 샌디에이고 타선의 답답한 모습은 계속됐다. 8회와 9회 각각 안타로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두 번 모두 후속 타자들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0-4 영봉패의 굴욕을 맛봤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7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시즌 8패(6승)를 기록했다. 4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잰더 보가츠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으나, 대타 포함 남은 10명의 타자가 3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4번의 병살타는 번번이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토론토 선발 배싯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10승(5패)에 성공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알레한드로 커크는 각각 우월 솔로포와 좌월 투런포로 배싯의 승리를 도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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