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승10패→5G 4승1패… 포기 이른 LAA, '오타니 마켓'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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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드 가능성은 끝까지 열려 있다.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2일 전까지 남은 8경기(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끝까지 지켜본 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질 경우 그때 오타니를 내놓을 의향이 생길 거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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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드 가능성은 끝까지 열려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다음달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가장 관심이 높은 오타니에 대한 소식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21일 위 홈페이지는 "오타니 트레이드 결정은 마지막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할지 결정하는 시점은 마감 시한 24~48시간 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에인절스 구단 프런트는 현재 오타니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트레이드가 이뤄지는 건 트레이드 마감 시한 당시 에인절스의 성적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것.
에인절스는 전반기 마지막 11경기에서 1승10패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5할 승률 조차 무너졌다. 4연패를 끊자마자 5연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고 후반기 시작 경기에서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7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그 사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5위 안에서도 이름을 감췄다.
그러다 6연패를 끊은 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1패로 살아났다. 최근 18~20일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싹쓸이한 효과가 컸다. 에인절스는 21일 기준 49승4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휴스턴을 4.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포스트시즌 티켓은 각 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주어진다.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2일 전까지 남은 8경기(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끝까지 지켜본 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질 경우 그때 오타니를 내놓을 의향이 생길 거라는 의미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갖추는 오타니는 올해 성적을 내고 우승을 바라보는 팀들이라면 탐낼 만한 트레이드 카드기에 짧은 협상 기간에도 충분히 에인절스가 원하는 카드들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 홈페이지는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오타니를 트레이드시키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취재에 따르면 모레노 구단주는 오타니가 그라운드 안팎과 흥행도에서 가지는 의미 때문에 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타니를 원하는 팀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데려오기 위해 포기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지출을 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MLB 파이프라인 톱100 유망주 5명과 베테랑 루크 보이트를 보내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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