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이스가 캡틴으로…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새 주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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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캡틴이 됐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가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지명됐다. 브루노는 이미 여러 차례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찼었고, 이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가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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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캡틴이 됐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가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지명됐다. 브루노는 이미 여러 차례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찼었고, 이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가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주장이던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주장직에서 물러났다. 맨유는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벗었다고 했고, 매과이어도 구단 채널에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매과이어는 “오늘 감독님께서 주장이 바뀐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은 내게 이유를 설명해줬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우나, 나는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맨유의 주장으로 활동한 것은 내 커리어의 자랑스러운 순간이었고, 큰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했다.
매과이어가 주장직에서 물러난 직후부터 차기 주장은 브루노로 확정된 분위기였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앞서 “브루노가 맨유의 새로운 주장이다. 결정이 내려졌고, 되돌릴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사실을 선수단에게 알릴 것이다”라며 브루노가 맨유의 차기 주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주전 멤버가 아닌 벤치 멤버였는데, 매과이어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던 선수가 바로 지난 시즌 맨유의 부주장이었던 브루노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루노는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로, 경기장 안팎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 내에서 입지를 쌓은 상태였다.
물론 우려도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직 맨유의 주장이 정해지지 않았을 당시 차기 주장 후보들을 두고 평가했다. 매체는 브루노에 대해 “브루노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 매과이어가 벤치에 있을 때 대부분의 경기를 주장으로서 이끌었다”라며 브루노가 차기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브루노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브루노는 동료가 실수할 때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래도 맨유는 브루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맨유는 “브루노는 맨유가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기준을 계속해서 이끌어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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