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자던 여고생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40대

윤덕흥 기자 2023. 7.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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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혼자 자고 있는 여고생을 강간하려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강간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0분께 군포의 한 빌라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B양을 강간하려 한 혐의다.

그는 자고 있던 B양의 입을 막고 성폭행을 하려다 B양이 거칠게 저항하자 달아났다.

당시 B양은 집 안에서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같은 날 오전 5시35분께 군포 소재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세탁기 안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옷과 모자를 발견한 뒤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계획된 것인지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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