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하고 훈훈해" 안보현→안동구, '이생잘' 촬영장 밝히는 두 훈남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혼신의 열연과 케미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신혜선, 안보현, 하윤경, 안동구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극본 최영림, 한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이 이전 삶에서 축적된 기억과 경험을 무기로 ‘전생의 인연’ 문서하(안보현 분)와 이번 생의 인연을 이어가는 환생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가 꼭 봐야 하는 머스트 씨(Must See) 드라마로 우뚝 섰다. 이에 지난 16일(일) 방송된 10회는 선연과 악연이 뒤섞인 반지음, 문서하, 강민기(이채민 분)의 삼각관계가 갈등을 폭발시키며 마지막까지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주연 신혜선, 안보현, 하윤경, 안동구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은 코앞으로 다가온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더한다. 먼저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완소(완전 소중한) 음하커플로 거듭난 신혜선과 안보현은 훤칠한 비주얼과 알콩달콩한 케미가 돋보인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터뜨리는 두 사람은 극 중 음하커플이 만든 시너지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극 중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취중 진담에도 선을 그으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하윤경과 안동구는 드라마 속 밀당은 온데간데없이 해맑은 미소와 잔망스러운 면모를 뽐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리허설과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네 배우의 모습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이들을 향해 쏟아지는 호평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결말까지 2회를 남겨둔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마지막까지 반지음의 최초 생을 둘러싸고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게 한다. 강민기가 문서하를 찾아가 “지음 씨가 본 첫 번째 전생에 당신도 있고 나도 있어요. 반지음 씨가 평범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문서하가 반지음을 끌어안으며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약속하는 스토리가 예고된 것. 이에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어떤 피날레를 맞이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1회는 22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