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쌍용C&E 목표가↓…"시멘트 판가 인상 효과 크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1일 쌍용C&E의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 시도의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7천700원에서 6천2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타사의 동참 여부, 지난해 판매가격 인상의 명분이었던 유연탄 가격의 급락, 정부 기조 등을 고려할 때 판매가격 인상 폭과 적용 시기의 실질적 효과가 계획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은 21일 쌍용C&E의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 시도의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7천700원에서 6천2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쌍용C&E와 성신양회가 지난 1일자로 t당 약 1만5천원의 판매가격 인상 계획을 수요처에 통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타사의 동참 여부, 지난해 판매가격 인상의 명분이었던 유연탄 가격의 급락, 정부 기조 등을 고려할 때 판매가격 인상 폭과 적용 시기의 실질적 효과가 계획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C&E가 역점을 두고 있는 환경 부문의 실적 기여도 더디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폐합성수지 조달 시장의 수급 악화에 따른 처리 수수료 하락과 품질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쌍용C&E의 별도 기준 실적이 감소하고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의 영업손실 기조는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54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량 이연 효과, 레미콘 단위당 시멘트 투입 비율 증가 등으로 인해 내수 출하량이 10%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전력비 상승 등 원가 부담 가중, 환경 사업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