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현대미포조선,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12% 상향"

김정은 기자 2023. 7. 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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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목표주가를 당초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선종 믹스 개선과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 수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선박 조선사 대비 건조기간이 짧은 동사의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실적 개선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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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울산태화호'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SK증권이 2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목표주가를 당초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선종 믹스 개선과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조250억원, 영업적자는 17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과거 저가 수주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력난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에 따른 것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수주목표 37억불(약 4조7300억원) 중 약 32억불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약 82%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MR 탱커(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주는 과거 10년 평균을 상회하는 강한 수주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 수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선박 조선사 대비 건조기간이 짧은 동사의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실적 개선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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