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철저했던 4년 비밀연애 "내년 결혼 목표, 산다라박도 좋아해" ('세컨2')[종합]

이우주 2023. 7. 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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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하우스2' 천둥, 미미 커플이 4년 비밀연애 이야기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집에 찾아온 천둥, 미미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천둥은 "비밀연애를 하니까 그게 너무 어렵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냐"고 궁금해했고 하희라와 최수종은 "우리는 작품을 같이 너무 많이 해서 촬영장에서 되게 많이 봤다. 같이 일하면서 보는 시간이 80%다. 데이트하거나 그런 게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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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세컨하우스2' 천둥, 미미 커플이 4년 비밀연애 이야기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집에 찾아온 천둥, 미미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천둥은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통해 하희라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볼링 모임을 통해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두 사람은 '세컨하우스2'를 통해 처음으로 4년 열애를 공개했다. 이 역시 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알고 있었다. 하희라는 "우리도 신경 많이 쓰였다. 우리 다 같이 동영상 찍을 때 '미미야 떨어져있어'라고 했다"며 "원래 비밀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마음이 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둥과 미미의 비밀 열애를 지켜주기 위해 사진을 찍을 때도 미미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으로 나눠 찍었다.

천둥은 "비밀연애를 하니까 그게 너무 어렵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냐"고 궁금해했고 하희라와 최수종은 "우리는 작품을 같이 너무 많이 해서 촬영장에서 되게 많이 봤다. 같이 일하면서 보는 시간이 80%다. 데이트하거나 그런 게 없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를 넘어 결혼까지 생각 중이었다. 천둥은 "저희가 열애를 공개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결혼생각을 하고 있다. 그것도 오늘 말씀 드리려고 했다"고 말했고 하희라는 "프러포즈 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당황한 천둥은 "프러포즈는 정식으로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인사를 드렸다고. 미미는 "저희 부모님은 되게 좋아하셨다"고 말했고 천둥 역시 "누나 산다라박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희라는 "좋아할 줄 알았다. 둘이 처음 봤을 때 너무 잘 어울리고 착하고 순수하고 밝은 기운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희망사항은 내년이다. 그래서 저희가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고 하는데 혹시 저희 결혼식에서 축사를 해주실 수 있냐"고 최수종에게 부탁했다. 최수종은 "그럼 당연하지"라고 쿨하게 답했지만 미미는 "주례 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이에 최수종은 "무슨 주례냐"며 "축사는 진짜 많이 했다"고 머뭇거렸다. 하희라도 "주례가 들어올 나이인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굴하지 않고 미미는 "그럼 최초로 주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미미는 "볼링모임에 처음 갔을 때부터 결혼을 하게 되면 주례를 부탁해야겠다 싶었다. 계획 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해줘. 얼마나 보기 좋아"라고 부추겼고 최수종은 주례를 봐주겠다 했다.

이어 최수종은 "결혼생활 팁을 주자면 여자 말 안 들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듣는 게 제일 낫다"고 조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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