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해..외롭고 슬픈마음" 이효리→보아.엄정화, 톱★디바들's 고민 [종합]

김수형 2023. 7.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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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멤버들이 의기투합하며 강원도 양양 공연도 멋지게 마무리한 가운데, 서로 활동에 대한 고민으로 보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강원도 양양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가 불참하자 모두 공연 진행을 걱정, 화사와 보아까지 진행을 해보라며 권유받았다. 결국 보아는 “각자 자신의 무대를 진행해보자”며 제안했고 모두 동의했다.

양양 전통시장으로 이동했다. 오일장에서 무대의상을 찾아보기로 한 것. 화사는 양말 한 뭉치에 5천원이라고 하자,저렴한 시장 가격에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게다가 초입부터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의상들이 멤버들을 사로 잡았다. 묘하게 잘 어울리는 시장의 아이템이었다.

원없이 의상과 먹거리 구입 후 대기실로 향했다. 시장에서 산 아이템을 리폼해 환복할 예정. 모두 “잘 어울린다 예쁘다”며 흥미로워했다. 보아와 이효리에 이어, 화사와 엄정화, 김완선도 시장 의상을 명품처럼 소화했다. 엄정화는 “시장의상 말도 안 된다고 생각, 절대 안 할거라고 했는데 너무 재밌다”며 소감, 이효리도 “이렇게 해보면 재밌는게 많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양양 오일장에서 멤버들은 버스킹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급기야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어우러져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스타와 팬의 경계를 무너뜨린 순간이었다.

멤버들이  양양 바다에 도착했다. 자유시간이 주어진 화사는 물회를 사러 차를타고 홀로 이동했다.식당 사장은 평소 화사 먹방 팬이라며 서비스를 준비했다. 화사는 “이 귀한 음식을”이라며 “좋은 음식 얻어먹었다”며 뜻하지 않은 행복을 누렸다.

이효리는 “싹쓰리 활동 당시 양양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며 반가워했다.그러면서 양양 바닷가에서 휴식을 즐겼다. 엄정화와 김완선도 “여기가 무릉도도원”이라며 사진으로 추억을 담았다.

이효리는 콘서트 후 멤버들의 계획을 물었다. 엄정화는 “드라마, 예능 다 끝나면 공허할 것 같다”고 하자 이효리에게 음반활동에 대해 질문, 이효리는 “음반 내고싶은데 더 열심히 찾아볼 것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지 않다”고 고민을 전했다.엄정화는“효리가 용기 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을까 걱정하고 마음 상처받을 수 있지만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그래야 후배들도 널 보고 따라올 것”이라 조언했다.

이에 이효리도 “프로그램하면서 감을 참고 있다 후배들에게 물어보고 조언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후배들에게 배울게 많아 우리에게도 배울게 있다면 서로 섞이면 더 좋다”며 선후배가 계속 소통해야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정화, 김완선은 “이 프로그램이 그런 의미에서 의미가 있다 위로도 하고 위안받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며  함께 이기에 더욱 소중한 시간을 공감했다.

어느 덧 공연 한 시간 전. 관객들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를 했다. 관객도 꽉 채우게 되자 공연을 시작했다. 양양의 썸머나잇이 시작한 가운데, 첫 무대는 이효리부터 올랐다. ‘빨간 자동차’라는 곡을 선곡, 관객들의 마음을 살랑이게 했다.

보아도 차분한 노래를 선곡, ‘ONLY ONE’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어화사도 ‘마리아’란 곡을 선곡, 댄서없이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 장인답게 괌객들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퍼포먼스를 보이는 등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나무 바닥에서도 완벽하게 퍼포먼스, 넘치는 패기로 마무리했다.

다음은 엄정화가 ‘말해줘’를 선곡, 한 여성 관객이 랩을 담당하기로 했다. 분위기는 후끈해졌고 다함께 댄스타임을 즐겼다.화사는 관객석으로 다가갔고 댄스의 흥을 올렸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김완선은 ‘이젠 입기로 해요’를 선곡, 무대를 아련하게 만들었다. 여름해변을 신나고 뜨겁게 달군 한 여름밤의 파티였다.

공연 후 멤버들은 고요하고 기품있는 한옥숙소에 도착했다. 이효리는 “한옥 좋다, 이런데서 살고싶다”며 숙소를 쏘옥 마음에 들어했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공연 한 번 남았다”며 “촬영은 더 편해져 횟수가 거듭될 수록 더 가까워진다”고 했다. 엄정화는 “활동하며 서로 안아주지만 만나야 안아줄 수 있어 서로 이야기 들어준게 너무 좋았다”며 “우리가 언제 또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 마지막 공연에 대해 궁금, 김완선과 엄정화는 신곡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상황. 보아는 “짧은 한 곡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 그런거 보면 앨범내면 방송 한 번 돌면 끝. 일주일 방송이 허무하다”고 하자 이효리도 “우린 한 앨범으로 6개월, 1년을 활동했다, 타임머신타고 옛날로 화사 데려가고 싶다”며 새삼 다른점을 언급했다.

갑자기 엄정화는 “40대는 외롭고 슬픈마음이 든다”고 하자 보아는 “나는 벌써 느낀다, 난 아이돌도 아니고 경계선이 애매하다”고 고민, 이에 김완선은 “얼굴은 아이돌”이라 했고 엄정화는 “하지만 보아가하는 모든 것이 후배들이 가는 길 그런게 의미있다, 이게 다 길인 것 같아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든든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힐링을 마치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으리으리한 평창 공연장에 멤버들은 감탄, 관객과 가까운 무대에 더욱 흥이 폭발했다. 예고편에서는 평창 공연의 주제는 SONG FOR YOU’라고 공개, 마마무도 깜짝 등장하며 더욱 특별할 무대를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댄스가수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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